춘천당원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진보신당이 창당되기 이전인 2월 26일부터 첫 모임을 가져온 춘천 당원모임은 그동안 7차례가 넘는 당원모임을 거치면서 당원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기로 합의하고 실무준비팀의 논의와 정례회의의 논의를 거쳐 규약안과 사업계획안 등을 검토하였으며, 지난 8월 11일 도당 사무실에서 춘천당원협의회를 출범하였다.
또한 규약을 일부 수정하여 확정하고, ▲<서서 일하는 서비스 노동자에게 의자를> 캠페인 사업과, ▲2010년 지방선거의 내실 있는 준비를 핵심사업으로 확정하였으며, ▲평당원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월례회의 내실화, ▲비정규 상담사업 등 민생상담사업 준비, ▲도당 사무실 이전 준비를 2008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확정하고 춘천당원협의회 출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지난 5월 30일 원주·횡성당원협의회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이번 춘천당원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진보신당의 지역 정치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정 사항> 1) 5조 2항 “의장, 사무국장, 집행위원 선출, 조직의 진로 및 규약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총회에서 결정한다. 단, 사무국장, 집행위원 선출은 월례회의에 위임할 수 있다.”로 수정하고, 2) 7조 3항, “의장과 사무국장의 임기는 2년이며, 1년마다 재신임을 거친다.”로 수정하여 규약(안)을 가결함.
2. 2008년 하반기 사업계획안 - 핵심사업으로 ① <서서 일하는 서비스 노동자에게 의자를> 캠페인 사업과, ② 2010년 지방선거의 내실있는 준비하기로 하고, 일상사업으로 ③ 평당원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월례회의 내실화와 ④ 비정규 상담사업 등 민생상담사업 준비, ⑤ 도당 사무실 이전 준비를 2008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확정함.
- 사회단체와 연대해서 학교급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안이 제안되었으나, 월례회의에 이월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함.
3. 임원선출
1) 의장 선출 - 허성민 당원이 추천되었으며, 이의 없으므로 만장일치 가결됨
※ 허성민 의장 수락의 변 : 그동안 고립된 소수로만 운동해 왔음. 진보신당의 결성 목표는 우리가 다수가 되기 위해서임. 다양한 계층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이 자리에 같이하지 못한 새로운 당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또한 2010 지방선거 준비도 중요함.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하겠음.
2) 사무국장 선출 - 박민국, 김형모, 나정대 당원이 추천되었으며, 협의 결과 나정대 당원이 사무국장을 맡기로 하고 만장일치 가결함.
※ 나정대 사무국장 수락의 변 : 상근하고 있는 김형모 당원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도와줄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겠음.
당원협의회 결성대회에 불참한 당원으로서 뒷북치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우선 몇 가지 의견(+질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회의록을 보니 <임원선출>과 관련하여 “홈페이지에 추천된 의견은 참고의견으로 하고, 그 의견을 존중해서 새롭게 재추천하기로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던데요, 홈페이지에 추천된 의견을 단순히 참고의견으로 하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물론 당 활동에 열의가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당협 결성대회에 참석하셨겠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웹 2.0 시대의 흐름에 맞게, 온라인상의 의견도 반영-의결권은 행사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추천권 정도는-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회의록에 의장/사무국장/집행위원 후보자를 누가 추천했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요, 밝혀 주실 수 있나요?
3. 다음부터라도 인사에 관한 사항, 대표자를 선출하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비밀투표’의 원칙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건이 너무 많아 시간 압박이 심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후보자로 추천받았고 이의가 없었다고 하여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고 선포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라도 인사에 관한 사항은 비밀투표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저의 이러한 문제제기가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대표자 분들께 실례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1. “홈페이지에 추천된 의견을 참고의견으로 하고 그 의견을 존중해서 재추천”한 것은 회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측면과 더불어 홈페이지에서 비실명으로 추천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추천된 분들의 의사를 확인해서 본인이 사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모두 추천하였습니다. 따라서 비실명으로 추천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피하면서 내용적으로 모두 수용하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그 의견을 존중해서 새롭게 재추천”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상규 상근활동가 님의 신속하고도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비밀투표>와 관련한 내용은 여전히 찝찝함이 남는군요. '원활한 회의진행'과 '비밀투표의 원칙'이 상충될 경우, 원활한 회의진행에 심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면 <비밀투표>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방식에 대해 이의 있습니까?"-"없습니다."와 같은 절차를 거치셨겠지요. 그런데, 임원 선출과 관련하여 면전에서 "이의 있습니다.", "반대합니다"라고 얘기하기가 쉬울까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귀찮겠지만 비밀투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즉, 이의 존재 여부를 묻고 비밀투표 없이 합의추대하는 방식으로는 회의 참석 당원들의 '소극적 반대 혹은 기권' 의사를 수렴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고생 많으셨는데, 딴죽 거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알바를 조정하지 못해 불참했던 게 부끄럽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춘천시 당원협의회가 양적/질적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가식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해봐도 여러가지 여건상 정말 부족한 저에게 중요한 시기에 춘천시 당협을 맏게되어 많은 고민과 책임감을 너무나 깊게 느낍니다.강원도 타 시군당원님들의 격려도 감사하고 정말 많은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며 부족한 부분이라도 우리당에서 얘기한데로 춘천시협의 출범선언문 내용대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나 부족하다고 일을 두려워하거나 어설프게 하지는 않겠습니다.형식적인 것들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진보신당을 지역에서 부터의 소신을 그리고 업무에 집중을 통해 진보신당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전의 도당 홈페이지에서 말한것처럼 제일중요한 진보신당의 안정과 새로운 지역의 패러다임을 창출하기위해 춘천당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저의 가장큰장점인 일반시민과 지식인층의 계층적 지지를 넓히기 위한 일을 선후배 춘천당원과 함께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손민균당원의 지적도 맞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날의 비하인드 스토리속에 저의 고민도 당원들의 고민도 함께있다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풀이 장에서의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과 반성을 가지게 합니다.손민균당원이 너무 민감한건 아닌지 생각도해보지만...내가 말을 놓았던거 대의를 위해 사과드립니다. 물론 저는 그날 다른 당원들도 알지만 거의 술을 입에대지 않았습니다.(제가 술을 안먹었다 얘기하는건 술자리의 내용은 곡해의 소지가 많기에 미리 밝힙니다.)
저는 일상적인 생활과 당의 활동에서 어느정도 안면을 익힌 선배 후배님에게는 편하게 선배님 내지는 형님 호칭을 하고 후배님들에게도 언제나 편하게 얘기하며 생활했습니다.그리고 손민균당원이 학생이라는 신분이고 얼굴도 동안이고 그전에 당원모임이나 술자리(간이역?)에서 몇번을 보았기에 나는 아무생각없이 말을 놓았던게 정색을 하며 얘기하는 손민균당원을보면서 일반적인 생활속의 사고에서 그렇게 무안할정도의 큰 반발이 될지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런일로 다투거나 감정을 마음속 응어리를 가진다면 저나 손민균당원이나 진보신당 나아가 사회인으로서도 자격이 없겠죠. 그리고 항상적으로 젊은 당원 학생당원에대한 중요성과 미래의 준비라는 생각을 가질때 한림대의 후배님들과 함께 손민균당원의 포지션을 강원도 전체의 젊은 당원의 역활과 내용에 대한 집중을 다른 당원들과 함께 여러번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부전공을 체육을해서인지 어우러짐과 인간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더 좋은 당원으로 선후배로 위치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려운 여건속에서 진보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손민균당원과 다른당원들을 존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우리 힘든 여건 소수임을 박차고 나갈 긴 준비를 지역에서 시작합시다.
![[중앙당] 당원가입](/images/menu_top_ipdang.gif)
080811_춘천당원협의회_결성대회(결과).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