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공원을 찾은 중국태권도선수단이 태권도 성지로 변모되고 있는 무주에 감탄하며..,

난 춘천에 다시오기전까지 10여년 서울에 있었다... 언론 매채를 통해 화천의 산천어 축제가 생겨서 강남에서도 화천을 놀러가자한다!! 강원도에서 세계 스포츠제전인 동계올림픽이 준비되는구나 우~하!! 춘천에 잘하면 매년 수십수백만이 관전하고 참여하는 태권도의 성지조성이 되는구나!! 등등 김진선 지사가 한나라당이라는 보수정당의 도백이지만 미래지향적이고 그래도 앞선 준비와 사고를 하는구나...나의 고향 강원도에서는 그래도 새로운 비젼과 기획을 하고 사고하겠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었다..옥수수 감자 산악지대로 인식되는 강원도의 발전을 바라는건 나의 존재에대한 마음속의 바람이라고해도 무방했다... 그러나 춘천에 다시와서 느낀 감정은 동계올림픽준비를 통해 강원도의 민심이 지역적으로 분리되고 있는 안타까움 그 중심에는 김신선 지사님이 있을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그래 큰내용을 위한 희생인가...! 강원도 사람의 특징은 단순 담백하고 순수하며 선박한 고집이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춘천을 몇십년을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바꿀수있는 태권도공원,수련원,성지 조성사업과 동계올림픽 유치가 정치적 혹은 지역적인 분배(?)로인해서인지 춘천이부족해서인지 춘천유치는 없는 상황이다.이제는 얘기할필요도 없고...그래도 선박한 춘천시민들은 그냥 그렇게 동계올림픽이나 잘됐으면 하는 마음인지 넘어 넘어 갔다...... 그리고 그 동계올림픽도 매번 아쉽게 탈락의 쓴잔을 받으며 좌초되고 있다.. .....난 정치적으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진보의 양당제 내지는 4당제를 지향한다.나는 한동안 김진선지사님 또한 그런 스팩트럼속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아래분의 블로그에 나온내용은 너무 암울하네요.. 70-80년대로 회귀하는건가요.. 이명박 대통령님 또한 대선후보과정에서 치열한 BBK검증 작업을 하였는데... 청와대도 이제는 많은 오픈을 당하는 21세기에... 강원도 의회는 무얼하고 춘천시 의회는 무얼하는지..강원도 언론들은 무얼하는지....내용확인을 요청해도 명예회손일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고 확인될수있는 내용이 부족하지만 의회와 언론의 본질적 기능에 어떤 역활을 기대해야하는 걸까요?? 물어보는것도 잘못인가요?? 강원도민은 꿀먹은벙어리가 답입니까?? 도대체 진실은 무었인가요?? -------------------------------------------------------------- 만약 허위사실이라면 사생활과 뇌물공여와 갈취, 협박,관련된 허위 기사를 게재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일요서울의 기자와 편집장을 빨리 고소고발하세요.도관계자는 시민단체와 강원도민에게 노코멘트하지말고 강원도의 분열과 강원도민 전체에대한 우려와 김진선지사님 개인의 명예회손과 관련해서 빨리 일요서울을 소송하고 조치를 취하기를 바랍니다.아래글과 같은 대응은 더욱더 강원도의 분열과 이질감만 높일뿐이라 생각합니다. --------------------------------------------------------------- 인터뷰담당기자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어두운 마음 무거운마음 교차되는 마음 또한 정리하고 싶지 않는 기분이다. (블로그주인 허락없이 퍼왔는데 연락처를 모르니..불편하시면 연락주세요.) ============================================================== 도지사 흠집냈다고 프로그램을 내리다! 아침에 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회사로 가겠다고 했더니 집 근처로 오겠단다. 접근금지명령이라도 떨어진 걸까? 팀장은 집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나를 태우더니 (난 그래도 쓴 커피라도 마시러 가자는 줄 알고 안전벨트까지 맸다) 대뜸 왜 그랬어? 한다. 뭘 왜 그래? 내가 만드는 방송에 관심이나 있었냐고? 내가 개미 이빨만한 출연료 받으면서 아이템 찾고 섭외하고 원고쓰고 음악고르고 녹음하고 편집하는 동안.. 하는 생각이 목구멍까지 치밀고 올라왔지만 억지로 우겨넣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안전벨트를 풀었다. 프로그램 내렸다.는 통보. 얼마 전 개구지의 졸업작품에서 연기했던 상황이 재현됐다. 수진이 연기했던 비열한 대리가 떠올랐다. 그러나 팀장은 수진만큼 비열한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난 작품 속의 주인공처럼 묵묵히 팀장의 반말을 받아내고 있었다. 계약서 한 장 없이 보름 남짓 죽지 않을 만큼 일한 비정규직의 표정으로..  나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여름휴가를 즐기던 팀장에게 MD와 마이크를 넘겨주었다. 하루 전 모 처에서 전화가 왔었다. 지사를 흠집내는 기사를 누가 썼냐고 닥달을 하는 모양이었다. 수십 분 동안 전화기를 붙들고 쩔쩔매던 모 부장에게 난 사실은 내가 방송을 했었다고 고백했고 부장은 방송을 코 앞에 둔 내게로 와 무슨 말을 했냐?며 되풀이 해 물었다. 별 얘기 안 했는데요. 성명서를 발표했으니 인터뷰한 것 뿐입니다. 앞으로 도지사 관련한 기사는 kill하세요. 부장은 떨림이 느껴지는 비장한 목소리로 지시했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는 못하니 차라리 저를 자르세요. 그는 모 처로 전화를 걸어  뉴스에 나간 적은 없고 외부 사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한 모양이라고 보고했다. 마지막 방송이 된 그 날 나는 평소처럼 내일 오후 5시 1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는 멘트를 날렸고 아트페스티벌 현장으로 달려가 시장과 운영위원장, 넘버원코리아, 무대감독, 시민들을 인터뷰했다. MD에는 그 모든 게 들어 있었다. 어차피 집에서는 편집할 수도 없는 기기라 그냥 줘버렸다. 국장이 프로그램 내리라고 해서 오늘 내리기로 했다는 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의 표정은 비열하기는 고사하고 안쓰럽기까지 했다. 이런 일로 프로그램까지 내리게 돼 미안해요.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바보야, 지금은 화를 내야 하는 거야. 미안하기는 뭐가 미안해.라는 생각은 제때 화낼 줄 모르는 심각한 장애를 가진 내 머릿 속에서만 맴돌 뿐 입이나 표정을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미안하지.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라며 팀장은 또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랬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 그만두게 하는 일 없을 거라는 약속을 받고 일을 시작했으니 그는 약속을 어긴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 가정의 나약한 가장의 모습을 한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이런 일로 밥줄 끊어 놓으면 안 되지. 정말 못된 버릇이다. 빌어먹을 보호 본능. 7년 전 다른 방송사에서 일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로고가 새겨진 기념 시계가 없어졌다고 발칵 뒤집혔던 날 난 듣도보도 못한 그 시계를 사원들에게 나눠 준 '범인'으로 자처하고 나섰다. 시계박스를 받아 말없이 내 자리 옆(자리가 그녀의 자리였다)에 둔 작가는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시계를 들고 나가 함바집 아줌마들에게 인심을 쓴 카메라맨들 역시 쩔쩔매고 있었으니까. 도무지 그런 꼴을 못 본다. 힘 내세요. 격려까지 하며 나는 차에서 내렸다. 나 개인은 부당하게 해고를 당하고서도 해고를 통보하는 사람을 오히려 격려하는 오지랍을 가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이니 어쩌랴. 그러나 도지사를 흠집(사실은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 해명하라는 이야기였지만)내는 방송을 했다고 프로그램을 내려버린 일을 그냥 넘길 수 있을까? 그래도 좋은 걸까? 아니, 내가 그냥 넘긴다고 해도 그냥 넘어갈 사안일까?

작성일 : 2008-08-0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