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당원가입
   
 

우리는 겸허하고 굳건한 자세로 당을 수습해 나갈 것이다.
노회찬,심상정 고문의 탈당은 애석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전부는아니다.
진보강원

  오늘 당의 대표를 역임했던 노회찬 심상정 두 상임고문이 진보신당을 탈당했습니다. 두 고문의 탈당은 9월 4일 임시당대회의 결정에 대한 명백한 불복입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진 조직진로에 대한 당 최고 의결기구의 결정에 대한 불복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의 9.4당대회 결정의 일차적 의미는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진보정당의 독자적인 발전을 천명한 것입니다. 기득권자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한나라당과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민주당을 비롯한 기존의 보수야당의 차별화를 다시금 획인한 것입니다.

  또한 이명박정권만 아니면 된다는 안이한 대응을 뛰어 넘어 진정으로 민초가 대접받는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결의를 내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민초가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당장 눈 앞의 실리적인 이익에 매몰되어 원칙을 저버릴 것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겠다는 전망과 계획을 펼쳐보인 것입니다.

  강원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노회찬, 심상정 두 고문이 상식과 원칙을 저버리고 탈당함으로써 받은 충격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회찬, 심상정 고문이 우리 당의 대표적 정치인이기는 했지만, 진보신당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는 진보신당의 창당정신을 지키고, 더욱 겸허하게 이 땅의 민초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지금 이 시대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희망은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희망을 일구고 있는 진보신당의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진보신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으로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11.  9.  23


                                 진보신당 강원도당

작성일 : 2011-09-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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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강원
11-09-26 15:51  
이 글은 지난 4차 운영위(9. 23)에서 운영위원들의 합의로 채택된 성명서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일정이 있어 오늘(9. 26)에야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마흔의봄
11-10-17 13:02  

노회찬, 심상정 고문의 탈당이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 말씀하신 취지는 무엇인지....
누구나 자신만의 원칙이 있고 작지만 소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만,
그 분들도 나름의 원칙과 소신으로 당을 잠시 멀리 하신게지요.
누가 있어 진보신당의 전부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유경종
11-10-28 22:36  
나는 두 사람의 탈당을 이해하고자 한다. 다만 용납하지는 않으려 한다. 내가 힘이 없고 무력하여 응징을 가하지 못할뿐 기회가 되고 여건이 갖추어 진다면 준열히 책임을 묻고자 할 것이다.

나는 또한 두사람의 탈당을  환영한다.
이로써 당은 당을 뒤흔든, 그리고 2년간의 지리멸렬을 초래한 환부를 도려내고 당이 과거 회귀의 바이러스가 준동하는 숙주로 전락하여 쇠잔해가는 중환자의 신세를 모면할 기회를 찾았다. 그 혼란의 시발은 심상정의 2010 지선 경기도 도지사 후보사퇴였으며  종지부는 당의  결정을 정면으로 무시한 탈당이다.

나는 두사람의 탈당이 그 두사람, 거기에 더하여 부록으로 조승수 의원까지, 그리고 그 두 사람과 정치적 진로를 같이하고자 하는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불가피하였다고 본다.
총선이든, 지선이든 선거에 나가고 득표를 하고 의회에 들어섬으로써 정치적 성취를 계량화하는 판에서 진보신당의 정치행동이나 진보신당의 정치인들의 정치적 생애 전망은 여타 정당과 차별을 가지지 못한다.  유권자들에게 선택되어야 하는 , 시장의 언어로 하면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판매되어야 하는 상품으로서 정치를 하는 한 오늘의 일반 대중에게 더 나은 상품, 더나은 포장으로 다가가기엔 진보신당은 새롭지 못했다. 거기에 통합, 또는 단일화에 거부할 명분을 가지지 못하는 순간  유권자에게 "사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표를 주어야 하는 당"에서 탈락되는 것이며 이를 탈당을 결행한 두사람은 진보신당의 새로운 정치의 장을 모색하지 못하고 2000년대 위대한 소수 개념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위기를 증폭시켜 왔다고 본다.

이제 진보신당에 진보신당의 이미지 메이킹을 해 왔던 두 사람이 사라졌다. 이처럼 고마울 데가 어디 있으랴!
2008년 진보신당이 처음 출범할 당시 새로운 진보정당에서 없어져야 할 것을 묻는 설문에 나는 과감하게 "노. 심"을 꼽았다.
진보신당은 노 심 두사람이 탈당하지 않았더라도 그 둘의 그늘을 제거하는 숙제를 안고 살아야 했다.

당 대회 전날까지도 같이 가지고 전화를 하던, 어디서건 틈만 나면, 만나기만 하던 그들이 같이 가지 않는데 대해 나는 배신을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왜ㄴ냐면 그들은 당 대회 결과가 어떠하건 더날 수 밖에 없었다. 단지 진보신당 전체를 끌고 가느냐, 일부만 데리고 가느냐, 적수공권으로 아뮤도 따르는 사람없이 홀로가느냐였을 뿐,

이제 두사람은 진보신당과 대척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진보신당의 존립과 성장은 두사람에게 철새정치인, 또는 방랑정치인, 더 나아가 정치 낭인의 굴레를 씌울 것이다.
두사람의 정치적 재기의 성공은 진보신당에게 그람시의 지적대로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하방을 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이미 이 강요는 진보신당 내부에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진보신당에게 뛰어난 스타 정치인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일은 봉쇄되어야 할 것이다.

진보신당의 당원들은 당적이 아닌 사는 모습이, 삶의 태도가, 세상을 보는 시선이, 세상을 대하는 행동이 다른사람들과 다름으로써 인민에게 보여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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