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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왜냐면] ‘참’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 김재홍 [한겨레] '교수 김상봉은 '폴리페서'아닌가?'를 읽고	김재홍 씀	04-16
	폴리페서라고 비난하는 것은 그들의 현실 정치 참여 자체가 아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가치를 실현하려고 정치에 참여하는지 물음이 선행되어야 한다 김상봉 교수가 진보지식인으로서 정치참여 윤리에 배반한 것이 무엇인가 김상봉 교수의 '진보신당' 비례대표 참여를 ...

32	늙은 전태일에게 [기고]'한미 FTA 반대' 외치며 분신한 고 허세욱 씨 1주기를 맞아	송경동/프레시…	04-13
	2008-04-13 오후 1:02:22오는 15일은 지난해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외치며 분신했다 끝내 숨진 고 허세욱 씨의 1주기이다. 막판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해 4월 1일 서울 하얏트호텔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던 그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

31	[장작 둘] 나는 왜 삽질을 시작했나 (1) "진지전은 지루하고도 어려운 투쟁"	엄형식	04-05
	철없던 대학 1학년. ‘지역’이라는 공간을 발견한 것은 9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였습니다. 진보적인 기독교동아리에 속해 있었던 저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백기완 민중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직접 구로지역선거본부에 결합하게 되었습니다. 집은 서울 동쪽 끝인 강...

30	[장작 하나] 여전히 진지전, 여전히 시민사회 (4) "중요한 것은 총선 이후 진보의 재구성"	엄형식	04-05
	총선 이후 불붙을 '진보의 재구성' 논의를 위해 장작을 몇 개 올립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하는 첫번째 장작입니다. 정당정치와 시민사회는 상호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아니, 주고받아야 합니다. 시민사회에서 지지기반의 실체를 갖지 못하면 정치에서 현실적인...

29	"한국의 좌파, 영국의 대처에게 배워라" [화제의 책] "대처리즘의 문화정치"	프레시안	04-04
	조주형 연세대 교수(사회학)가 <대처리즘의 문화정치>(스튜어트 홀 지음, 김영호 옮김, 한나래 펴냄)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 이 글은 곧 나올 참여사회연구소가 펴내는 <시민과세계> 2008년 하반기(제13호)에 실릴 예정이다. 조 교수와 참여사회연구소...

28	암담한 현실, 유일한 희망 (2)	신불사	04-04
	현실과 이상, 두 개의 그림이 있다면 내 시선은 현실이라는 그림에 더 쏠릴 것 같다. 전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이상을 꿈꾸는 사람에 속했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 막연한 이상을 쫒지는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상상으로는 단 1분 만에 건설할 수 ...

27	음식을 위한 항변 (1)	한재천	03-30
	최근 이물질 든 불량식품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소비자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반면 이물질 보다 더 무서운 다이옥신이 든 수입 치즈 사건은 한단짜리 기사로 처리되고 소비자들도 무덤덤하게 넘어 갑니다. 기업은 교묘하게 책임을 피해가고 정부는 ...

26	진보신당, 아침 꽃을 저녁에 줍자 조령모개, 조삼모사가 판치는 세태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신불사	03-29
	인수위 활동 두 달을 포함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이제 석 달이 지났다. 그 짧은 시기에 국민들은 무수히 많은 논란들을 지켜봐야 했다. 영어몰입교육부터, 전면적인 친기업 시장지상주의 정책 등 정책의 가치관이나 방향에서뿐만 아니라 인수위원들의 집단 접...

25	'진보의 재구성', 사회연대전략으로 시작하자 [노중기 기고] 낡은 진보, 낡은 노조운동을 넘어	프레시안	03-26
	지금 진보정치는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 시장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보수 정부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들어섰고, 이제 국회마저 완전히 장악할 태세다. '고소영', '강부자'로 대표되는 1% 상위 계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는 독점 대재벌의 직접 통치...

24	진보신당의 '사회연대전략'이 성공하려면 [ 오건호] 노조의 '혁신'과 당-노조간 '진지한 소통'이 관건	프레시안	03-28
	진보신당이 진보의 재구성을 위한 시작으로 사회연대전략을 주창했다. 1년 전 민주노동당에서 이 사업을 담당했던 간부로서 기존 사업 경험을 기초로 몇 가지를 전한다. 진보운동과 사회연대 사회연대는 동일한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상호의존성을 증대하는...

23	비정규직이 행복하면 온 국민이 행복하다 [장상환 기고] 진보신당이 '진짜 비정규직의 희망' 되려면…	프레시안	04-02
	2002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외쳐서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을 슬로건으로 내걸어서 큰 호응을 얻었고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004년 총선 이...

22	우울증, 처치비관, 그리고... (9) 지향하는 가치와 정책만이라도 인정받고 싶다	신불사	03-25
	우울증이 엄습한 것인지 한 동안 맘이 줄곧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살다보면 우울한 일도 있고 그러니 별거야 없지만 흥미롭긴 하다. 민주노동당 초기시절에도 그랬으니 말이다. 나는 일반 사람들과 비교하면, 이곳에 들르는 사람들처럼 정치지향적이라고 볼 수 ...

21	춘천, 강릉에 서울대 만들기 (8) "서열식 교육체제와 사교육이라는 동굴에서 벗어나야..."	한재천	03-21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침 7시 조금 넘으면 집을 나가 밤 10시 30분이 넘어야 돌아옵니다. 늦은 밤인데도 많은 아이들은 학교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달려가더군요. 도대체 우리 아이들이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 어른들은 만족하는 것일까요? ...

20	하종강의 중년일기 '철들지 않는다는 것'을 읽고 (2)	아싸직진	03-16
	하종강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2003년 신내파업에서였다. 그리고 두 번째 3일 만에 접어야했던 2004년 궤도연대파업 돌입 전 현장간부교육에서였다. 교육 후 우연찮게 함께 식탁에서 밥을 먹게되었는데, 아직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분의 교육내용보다 여전히 부드러운 ...

19	마을 이장과 대통령 (1)	한재천	03-15
	빨리 자라는 갯버들은 40년 살고 느리게 자라는 상수리 나무는 400년을 삽니다 갯버들은 빨리 자란 만큼 일찍 수명을 다하고 상수리 나무는 느리게 자란대로 오래 삽니다. 이처럼 빨리 자라는 생물은 빨리 멈추고 느리게 자라는 생물은 오래 가는데 우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