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이 지닌 관광인지도와 항만 공항을 활용한 의료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석중 책임연구원은 23일 정책브리프 제34호에서 “전세계적으로 관광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한 의료관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라며 도내 의료산업 육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책임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치료와 휴양을 결합해 지난해 150만명의 환자를 유치, 2조6,000억원의 의료관광수입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의료관광 홍보 및 유치를 위한 조직을 구성한 후 대규모 리조트와 헬스타운 조성에 나섰다.

도내에서는 동해안이 의료관광산업 육성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동해안은 우선 관광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녔고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 집적돼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전세기와 속초 및 동해항과 일본 러시아 중국간 항로는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 결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호기자  
  (강원일보  2008-7-24 기사 )

작성일 : 2008-07-24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