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세계 최대 규모 50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이 25일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영월군과 사업자인 (주)영월솔라테크(대표:김정태)에 따르면 오는 25일 남면 연당·창원지구 사업부지 현장에서 박선규영월군수, 조정이군의회부의장, 차인수사장, 지역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신제를 올리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는 벌목식을 갖는다.

영월솔라테크는 이에앞서 23일 남면사무소에서 영월솔라테크 본사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본사사무실은 남면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남면 연당·창원지구 97만㎡에 들어설 태양광발전소는 3,690억원을 투자해 연차적으로 계획 발전량을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주)영월솔라테크는 2006년11월 하나은행, 유진기업, 파워라이트사 등과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나서 2007년 10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최대규모인 50메가와트 발전허가를 얻었다.

영월솔라테크는 나뱅이골저수지∼사업부지간 진입도로를 먼저 개설하고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한 관련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태양광발전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 6억원을 들여 용역중이다.

태양광발전소와 함께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영월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강원일보  2008-7-23 기사 )

작성일 : 2008-07-2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