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및 총선후보 선출 관련 이모저모

-진보신당에서 족벌정치?

15일 창당대회를 가진 진보신당 강원도당 당원들이 선택한 3명의 공동위원장 김봉래,김기주,김용래 3인은 공교롭게도 모두 김씨.

더군다나 사는 지역은 모두 달라도 3명 모두 본관이 ‘강릉’으로 밝혀져 눈길.

△왼쪽부터 공동 도당 위원장인 김용래,김기주,김봉래

이에 김봉래 위원장을 강릉시 총선후보로 선출한 후 창당대회 뒷풀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이번 총선 선본 슬로건으로 ‘강릉김씨 대동단결’을 내걸고 첫 선거운동으로 도당 위원장 3인이 함께 강릉김씨 대종회부터 방문하자”고 제안했다는 후문.

-노회찬, 김봉래 후원회장 맡아

김봉래 후보는 14일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와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

통상적으로는 지역에서 신망받는 인사나 후보자의 지인이 후원회장을 맡는게 일반적이나 김봉래 후보 후원회는 현재 진보신당의 대표를 맡고 있는 노회찬 전 국회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진보신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노회찬 의원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국회의원 후보는 전국에서 김봉래 위원장이 유일”하다며 “개인적인 친분도 있겠으나 보수적 이미지가 강한 강릉에서 이번에 사고(?) 한 번 쳐봐야 하지 않겠냐는 중앙당의 의지가 반영된 듯 하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08-03-1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