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수) 진보신당추진위 원주모임과 사회당강원도당 사이에 회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날 모임에서는 각 당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논의에서는 대안진보정당의 건설 및 향후 공동행동 등에 대해서도 일정정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부분의 사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총선 이후의 통합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 주었다.

- 이날 모임에서 양 측은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하여 합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 양측의 행사(3월 10일 진보신당추진위의 워크샾, 3월 11일 사회당의 당대표경선토론회)에 공동보조를 취한다.
  2) 민주노동당 및 사회당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하고, 대안진보신당의 전망을 토론하는 정기적인 포럼을 갖는다.
  3) 대운하반대운동 등 지역차원의 공동실천을 통해 화학적 결합을 도모한다.
  4) 강원도 전체 차원에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한다.
  5) 다음 모임은 진보신당 창당일인 16일 이후에 갖는다.
 

- 한편, 사회당은 최근 중앙위원회에서 총선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역구 출마는 물론 비례대표선거에도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선거운동에는 적극 결합하기로 함에 따라 사회당과 진보신당 간의 '공동선대본'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성일 : 2008-03-08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