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공공부문 사유화.시장화 저지 사회공공성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4일 오후 춘천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공투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쟁도입으로 민영화나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국민들의 기초생활과 긴밀히 연관돼있는 공공부문 사유화·시장화 정책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일제고사와 교원평가제로 입시를 향한 무한경쟁과 교육 양극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교육불평등을 조작하는 교육시장화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재벌을 위한 정책으로 민생의 파탄과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소수의 자본과 가진 자만을 위한 사유화 정책을 막아내고 만인을 위한 사회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투본은 강원지역 결의대회를 갖고 춘천시청~강원대까지 행진을 하며 공기업선진화 방안 대시민 선전전을 펼쳤다.

장혜준기자 wshj2008@newsis.com

▲ 공공부무 사유화·시장화 저지 사회공공성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 공동투쟁본부 출범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