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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들이 67일쨰 단식 농성중인 16일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다. |
| ⓒ 조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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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투쟁이 어느덧 1100일을 넘어서고 77일의 목숨을건 단식투쟁이 78일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800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규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OECD국가중 복지비지출 최하위
OECD국가중 비정규직 비율 최상위
현재의 대한민국에는 수석비서관 재산이 장부가치20억원으로 줄여 청렴성을 높혔다는 청와대와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방에 오케이하고 돌아오신 대통령님과 77일넘는 단식투쟁을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상식가능한 진보를 지향합니다.그러나 이렇게 반노동적이고 반민주 반인륜적인 현실들 앞에서는 비타협적인 투쟁을 전개할수밖에 없는 노동의 아픔들이 내자신을 너무나 작게 만듭니다.
89,90년도 지하철파업과 울산현대중공업 노학연대 일원으로 참가했을때의 공포감 두려움보다 지금 더욱 마음이 아픈것은 2008년 대한민국에서 페파포그와 최류탄, 파이프만 없이 전근대적이고 합법적 야만으로 더욱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내가 얇게 할수있는 작은 최선으로...기륭전자 노조연대집회에 하루조합원으로 이제라도 부끄럽지만 참석합니다.한참 전부터 생각한 일이고 도당홈페이지와 기륭전자단식투쟁 기사들을 보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오늘 강원도교육청 병설유치원해복투 집회에 다녀와서 강원민노총 사무처장 조한경후배님과 통화하고 같이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진보신당 당원동지들도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과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8월28일 3시 강원도민주노총본부에서 민주노총 동지들과 출발합니다.
다들 일상과 업무에 바쁘지만 혹시라도 같이 가실분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다녀온후 조금 더 자세한 얘기들을 올리겠습니다.
작성일 : 2008-08-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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