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외곽이고..
아직까지는 썰렁하고 부족한 느낌의 도당사무실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언제나 함께할수있는 도당사무실이여서 반가웠습니다.
이상규동지의 아이들이 뛰어놀고 서로가 준비한 음식으로 정성껏 준비한 저녁만찬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미래에 우리 진보신당이 규모적으로 내용적으로 확대된다 하여도
내가 할아버지가 되어도 동네 놀이터처럼 격이없고 나의 식구들이 도당위원장에게
잘잘못을,나의 어려움을 얘기할수있는 가까운정당...너무 감상적인가요^^
현재의 작은 즐거움을 당원과 대중에게 전달할수있는 정당이 됐으면 합니다.

같이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
저는 강익씨 차를 늘 얻어타고 가고 옵니다.
이 민폐를 어떻게 갚을까 고민고민합니다.
이해결 방법을 더 확대시켜
제가 또 제의하기가 민망(?)스럽지만
진보신당 레츠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거래가 될것이 많습니다.
식사 값, 반찬 가져오신분의 답례,발제 한사람 수고비,
외부 강사가 오셔 강연해주면 사례비
여기에다 일상나누기 시간에 밴드의 단원이 
만약 노래를 들려주신다면  문화 공연비...
무지하게많지요.

더하여 한달에 한번 정례모임이 얼굴을 마주하니까 
집에 돌아다니는
여러가지 물건을 하나씩 가져와 거래를 합니다.

저는 강익씨 차비를 지역 화폐로 해드리고.....

그외에 하는 이유를 더 들어보자면
그냥 재미로(fun), 그리고 일상 나눔 실현,
그리고 돈의 노예에서 벗어날 탈출구 만들기,
그리고 거창하게 대안 화폐 경제 모색하기 등입니다.

기록은 통장식으로 합니다.
A4용지에 서식을 만들어
각자 기록합니다.
서식 내용은 날짜,거래품목,주는이,받는이,거래금액,잔액

6개월이 지나면 총액과 잔액을 정리하여
가장 많이 쌓인 분의 금액에 부유세를 먹여
당사무실이나
가장 적은 당원님께 기부를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참석한다 장익규 동지에게 말하고 몇 시간도 못되어 피치못하게 약속을 못지켰을 뿐더러, 연락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이른 새벽 근무를 하다 배도 출출하여 사진을 몇 번 쭈~욱 보며 심신의 허기를 채우는데 고흐의 그림 '감자먹는 사람들'이 오버랩됩니다. 삶의 고단 속에서 익어가는 따스한 사랑이 느껴져 므훗합니다.

앗,,,  김래관이네.  언제 입당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