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300인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에서 2009년 7월 이전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으로 해고할 예정입니다.

현행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보면

- 300인 이상 사업장은 

- 2007년 7월 1일부터  비정규직을 고용했을시

- 2년이 경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2007년 이전에 근무한 근속연수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 2007년 7월 1일부터 근무한 노동자는

- 2년이 지나는 2009년 7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 2009년 7월 1일 이전에 

-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거나

- 직접 고용되어 있는 계약직 노동자를 용역으로 전환시키는 겁니다.

뉴코아, 이랜드의 대량 해고와 동일한 것입니다.

이제 300인 이상 사업장이 해당되니까 전국과 지역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대량해고, 혹은 용역전환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바로 우리 동네에서 내 가족과 이웃이 처한 현실입니다.

지역의 300인 이상 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현황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강원영동지역노조에서도 그 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만 벌써 12월이니만큼 시급히 조직화 사업을 준비하여 정규직화 투쟁을 마련하겠습니다.
강릉당원 동지들께서도 주변의 300인 이상 사업장 현황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2008-12-14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