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 뉴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소양지구·약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연내 수립된다.

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춘천소양지구·약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용역의 입찰을 마감한 결과, (주)대한컨설턴트 컨소시엄을 적격심사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공 강원본부는 이번 주말까지 해당 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실시해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다음 주중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한컨설턴트는 (주)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분담이행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용역입찰에 참가해 적격심사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주공 심사를 통과해 적격업체로 선정될 경우, 다음달 초 곧바로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춘천 소양·약사지구에 대한 기초조사와 마케팅 분석, 교통량 조사를 벌이고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기간은 착수 후 1년간 진행되며 재정비촉진계획에 한해 올해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이들 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연내 수립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어서 내년 초에는 일부 지역에 한해 착공도 예상할 수 있다.

춘천 뉴타운 사업은 구도심인 약사명동 조운동 낙원동 소양동 효자동 등 5개 지구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주공은 기본계획 수립과정뿐 아니라 일부 지역의 개발을 직접 담당하게 된다.

약사재정비촉진지구는 약사명동 운교동 효자1동 근화동 중앙로 일원 63만5,600여㎡로 주거지형으로 조성된다.

소양재정비촉진지구는 소양동 근화동 낙원동 봉의동 요선동 중앙로 일원 94만4,800㎡에 복합상가 위주로 개발될 예정이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  2008-7-24 기사 )

작성일 : 2008-07-24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