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용주


*약력
- 2002. 서울도시철도노조 석계역무지부장 직무대리
- 2003. 서울도시철도노조 서계역무지부장
- 2010. 직무재교육폐지 100일 지명파업 실천단 참여
- 2011. 서울도시철도노조 역무본부 사무국장
- 2012. 서울도시철도노조 대의원

*출마의 변 및 공약
지난 몇 년의 역사는 여러 당원님들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견디기 여려운 혹독한 시기였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자본의 수탈과 지배계급의 억압으로 많은 서민들이 생존권의 벼랑으로 내몰렸습니다.

대선이 끝난지 불과 한달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진중공업, 현대차비정규직, 대학노조,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차례차례 목숨을 끊는 것을 지켜보며, 암흑의 시기에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은 더욱 처참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추운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은 오게 되어있습니다. 자연의 순리가 그러하듯이 역사도 반드시 변화하게 되어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경험컨대 역사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투쟁하는 민중들이 있었습니다. 엄혹한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받아안으면서 투쟁의 칼날을 갈았던 민중이 있었기에 역사는 발전했고 앞으로 또 발전할 것입니다.

비록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당대의원에 출마하게 되었지만. 안팍으로 당의 상황이 어려운데 넋놓고 관망하는 자세보다는 어려울수록 당의 심장에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주의자의 모습임을 저는 감히 자부합니다.

평당원을 넘어서 자기자신에게 책임을 스스로 부여하고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으로 당의 활력을 복원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당원여러분께 몇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당이 진정한 노동계급 중심의 정당으로 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정규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정당, 투쟁하는 노동자가 함께하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 지역에서 노동하는 노동자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노동정치/생활정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에 기반한 노동/생활/지역정치야말로 진보신당이 추구해야할 풀뿌리 진보정치임은 부인할 수 없는 핵심입니다.
셋. 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민주당을 비롯한 자유주의 정당도 노동자/서민을 대변할 수 없을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자유주의의 깃발을 공고히 꽂고 우리의 삶을 더욱 더 수탈해가는 이들이야말로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입니다. 진정한 대안세력으로서 진보신당이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 평당원이 중심되는 진보신등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진보신당의 위기를 경험했고 또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래로부터의 실천력을 앞세우지 못하고 그저 소수 명망가에 기대어 당의 생명력을 유지코자 했던것에 원인이 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당의 운영이 아니며 이제부터라도 당원들이 소통하고 당원들이 중심이되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다섯. 다가오는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면 지금부터 지역정치를 강화하고 인재를 발굴해야 합니다. 선거의 승리로 당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일 : 2013-01-09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