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부터 사진설명>
- 당원협의회 발족식 모습
- 선출직운영위원을 추첨(사다리)을 통해서 선출하는 모습
- 선출된 운영위원들의 모습

진보신당 원주횡성 당원들이 지난 5월 30일 원주에서 당원협의회 발족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였다.

진보신당 원주횡성 당원들이 이와 같이 당원협의회를 발족시킨 것은 두 차례에 걸쳐 '지역조직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 끝에 얻어낸 결론이었다.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원주횡성 당원들은 진보의 재구성을 논의하더라도 일단은 이를 추진할 주체는 있어야 하며, 흩어진 당원들을 묶기 위해서도 초보적인 조직은 필요하다는 공감을 형성해 왔다.

따라서 조촐하나마 당원들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으며, 그 형식은 강원도라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였을 때 '지역'을 매개로한 당원협의회가 '풀뿌리 기초조직'으로서 유효하다는 판단이 공감을 이루었다.

이날 발족식은 1부의 공식행사와 2부의 뒷풀이로 이루어졌다. 1부는 참가자 소개, 경과보고, 중앙당 및 강원도당 현황보고, 임시규약 제정, 사업계획 검토, 운영위원 선출로 마무리 되었으며, 2부 뒷풀이는 삽결살에 소주를 곁들이며 새벽까지 이어졌다.

임시규약에서는 당원협의회가 진보신당의 실질적 재창당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조직임을 명확히 하였으며, 이를 위한 사업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총회와 운영위원회를 두는 등 간략한지만 선명한 문제의식과 관성을 깨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선출직 운영위원을 자천, 추첨, 순번제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와 당원의 일상적 참여를 꾀한 점이 특이했다.

사업계획에서는 당원들이 지역의 대중운동(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지역에서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서 (가칭) 진보의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직지를 발간하며, 당원월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임기 1년의 협의회장과 총무에는 양형모 당원과 이건수 당원이 선출되었으며, 임기 6개월의 선출직 운영위원에는 홍기표, 이석봉, 이승우 당원이 선출되었다.   

작성일 : 2008-06-02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