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N강원방송] 민주노동당 분열 가속화(R) [앵커] 민주노동당이 당쇄신안 부결 이후 빠르게 분열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평 당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등,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석종 기자) [리포트] 춘천의 강원도청 앞,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사용하던 당원증과 당복 등을 반납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반성없는 민주노동당에서는 더 이상 진보정당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탈당 이윱니다. 그러면서, 노동자 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머리숙여 사죄했습니다. [인터뷰]신재명 전 당원/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2천 8백명 당원 가운데 3백 62명이 탈당했고, 시간이 흐를 수록 탈당 대열에 서는 당원들은 크게 늘 전망입니다. 당장 19일에는 영월 지역 당원들이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음말]이석종 기자 "여기에 길기수 도당 위원장 등 전 현직 임원들도 곧 탈당을 예고하는 등, 민주노동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들 탈당 당원들은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추진중인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2천 4년 총선에서 일약 제 3당으로 도약한 민주노동당. 자기 반성없는 당의 모습을 보이는 동안, 국민들은 물론 내부에서조차 외면 당하면서, 분열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되버렸습니다.### GBN뉴스 이석종(영상 이종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