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원도당 당원 여러분, 이건수입니다.
늦었지만, 도당 위원장 사퇴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 9월 말로 강원도당 위원장을 사퇴하고,
10월 5일부터 중앙당 조직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저는 부대표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가 있습니다.
선거가 끝난지 얼마 후, 조직실장으로 와서 일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잠시 고민했습니다.

 낙선인사에서 밝힌 것처럼 대표단 선거과정에서
저는 6.28 당대회에서 부결을 주장했던 사람의 하나로서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해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락하기로 했습니다.
이왕 생업을 접고 부대표로 출마했던 터라 결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당대표 선거결과 38세의 알바노조 구교현 위원장이 당선되었습니다.
구교현 대표체제가 들어서면서 노동당은 과거의 낡은 진보정치를 탈피하고
새로운 주체세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구교현대표체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비록 서울로 가지만 주말에 노모와 할머니 때문에 원주로 내려오려고 합니다.
그동안 생업 때문에 지역현안에 잘 결합하지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상근을 하니까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강원지역 현안에 결합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원주의 당원들 중에는
제가 다음 지방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임기 2년의 정무직이므로 임기를 마친 후 다시 지역활동을 힘차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생업에 묶여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출마준비에 유리할 수도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동당의 새로운 출발에 애정과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앙당이 있는 영등포 근처에 오시는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소주 한 잔 기울이게요. 감사합니다.

강원도당과 함께 더불어 전진하는 조직실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15-10-1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