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생협에서 12월 17일(수) 오후 7시에 월례모임을 했습니다. 뒷풀이는 인근의 풍물시장에 위치한 막걸리집에서 1차를, 2차는 카톨릭센터 부근의 돼지부속구이 집에서 진하게 마셨습니다. 신입당원도 참가하고,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이 있었습니다. 먼저 운영위원이 바뀌었습니다. 원주시협의회는 대표와 총무 두사람은 임기 1년이고, 세 명의 운영위원은 임기가 6개월입니다. 모두들 임원을 돌아가며 맡자는 취지에서 연임을 금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운영위원을 선출하는 기준은 첫째 입당일이 빠른 순서대로 1인, 둘째 자천 1인, 셋째 추첨 1인, 이렇습니다. 그리하여... 입당일이 빠른 순서에 의해서는 조세훈 당원이, 자천은 임동이 당원이, 추첨으로는 황정현 당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추첨방법은? 사다리를 탔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결정은 햇빛발전소 사업 추진에 관한 겁니다. 지난 번 월례모임에서는 에너지대안센터의 손은숙 당원을 모셔서 기본적인 설명회를 가졌고, 이번에는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논의인 만큼 구체적인 조사자료를 놓고 검토를 했습니다. 논의를 한 결과 1단계와 2단계를 나누어 추진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단계에서는 소규모 즉, 3kw 햇빛발전소를 추진하고, 2단계로는 대용량(즉, 200kw 규모) 햇빛발전소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1단계의 성과를 이어받아 2단계도 추진하자는 겁니다. 방식은 시민출자 방식으로, 시민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 제안해서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1월부터 공청회 등의 제안을 할 예정입니다. 2009년 당장 착수하여 가능한 연내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위원회를 꾸리기고 하고, 위원장에 이석봉 당원, 위원으로 최종규, 이건수 당원이 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아, 이건 뭐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중요할 수도 있는 결정입니다만...  1월 월례모임은 1박2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신림의 성남에 당원이 한 분 민박집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원주당원들보고 놀러오라고 성화이십니다. 술만 가져오면 숙소랑 고기는 제공하시겠답니다. 1월 3일(토) 오후 5시, 따뚜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관심있으신 강원도당 당원 여러분~ 오셔도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그러니까, 환영한다는 말인줄 아시겠지요? 말 그대로 해석할라...)

작성일 : 2008-12-1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