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강릉갈매기님 아 넘 늦었지요 4월 24일로 합시다.

당원모임?? 글쎄요? 모이는건 좋긴 하지만 대표를 뽑고 운영위를 꾸리고 이런 모임은 내키지 않습니다. 아직은 자유로운 그리고 자발적인 다양한 활동.... 을 통해서 진보의 가치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춘천의 경우에는 조직적으로 진보신당 당원가입을 한 것 같지만 강릉의 경우에는 조직적이라기 보다는 진보의 재구성에 관심을 갖는 자발적인 당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벌써 대표를 만들고 뭘 만들고 이런 논의는 진보를 새롭게 구성하는 데에 .... 너무 형식을 강조하게 되어 있습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구태의연함 보다는 자유와 창조를!! 누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연락책은 있고 의사결정은 해야 되지 않나요 꼭 대표가 아니더라도

뭐 동환형 말씀도 맞네요 어느 단체에 가면 소집권자, 연락책등 이런 직함 있지요 권한은 없고 하는 일은 있는 뭐 이런거 라도 누가 당원인지 지역에서 파악해야하고 독려하고 취합하고 이런 역할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술도 먹고 잡고 얼굴도 보고 잡고 요즘 뭐하는 지 알고 잡기도 하구요

저는 학생운동 시절, 국민승리21도 해봤고 민주노동당 당원은 아니었지만 지방선거에도 함께 동참해봤고 청년진보당, 사회당 활동도 함께해 봤습니다. 잘한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만 아쉬움이 남는게 있다면 항상 형식에 얽매여 내용을 놓쳤던가 진보의 가치를 너무 딱딱하게 대중과 동떨어지게 사고한 버릇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연락책을 하고 누가 당원모임 대표를 하고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1) 진보의 재구성에 대해 알려내야 하고 2) 진보의 재구성에 동의한다면 (현실적으로 의미있는) 진보신당으로 결합하여 미래를 꿈꾸자고 하고싶고 **당연히 진보신당의 정책과 가치, 노회찬 심상정이 좋다는 분도 함게 하자고 얘기해야 하고 3) 진보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주변 동지들을 지역에서 100여명 이상 당원가입하고 지역 투쟁이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4) 그러고나서 당원모임의 체계가 있었으면 합니다. ** 몇 안되는 당원들이 먼저 체계를 만들거나 선점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 각자 뭔가 할 일을 찾고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은게 같아 의견을 남겼습니다.

동환형 말씀에 동감하면서 그냥이라도 한번은 모여서 1인당 10명 당원 가입운동을 강릉부터 전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