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당 대의원대회 회의록입니다.
강원도당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당원 이건수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지난 3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춘천에서 진보신당 강원도당 제1기 제1회 대의원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날 대의원대회의 서기로 지명된 관계로 이번 대의원대회의 진행경과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이번 대의원대회의 주된 안건은 강원도당 규약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3월 15일 제정된 진보신당 창당규약에 대한 전면개정입니다)
지금은 진보신당의 제2창당이 한 고비를 일단락하고 또 다른 제2창당으로 나아가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번 규약개정은 본격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의원대회의 안건은 아니지만 대의원대회 직전에 집행부 선거를 위한 선거유세가 있었습니다. 이 역시 진보신당이 조직 정비를 위해 새로운 집행체제를 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날의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당대표단, 강원도당 집행부, 전국위원 선거를 위한 선거유세로 진행되었습니다. 2부는 강원도당 대의원대회로 치루어졌습니다.
행사장소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건물 5층 회의실이고, 시간은 2시 예정이었습니다만, 약간 늦어져서 20분 경 시작되었습니다.
■ 당 대표단, 전국위원, 도당 임원 선거유세
- 먼저 1부의 진행경과는 간략하게 순서와 사람을 나열하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I부. 당 대표단, 전국위원, 도당 임원 선거유세(14:20)
1. 개회 및 후보 소개(사회 : 박석운 사무처장)
2. 유세 순서 추첨(이건수 선관위장)
3. 당 부대표단 선거 유세(최현숙, 윤난실, 박김영희, 이용길 후보)
4. 당 대표 선거 유세(노회찬 후보)
5. 강원도당 위원장 선거유세(길기수 후보)
6. 전국위원 선거 유세(전미영, 김일연, 김진주 후보)
■ 제1기 강원도당 대의원대회 1차 회의
- 본격적으로 대의원대회의 진행경과를 보고하겠습니다. 대의원대회의 진행경과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II부. 제1기 강원도당 대의원대회 1차 회의
1. 민중의례(15:30)
2. 임시의장 선출(15:35)
3. 성원확인 및 개회선언(15:37)
4. 서기/감찰 지명
5. 안건심의
(1) 의장 선출의 건(15:40)
(2) 회순 심의(15:45)
(3) 강원도당 규약 개정의 건(16:10)
(4) 회계 감사 선출의 건(17:00)
(5) 1차 대의원대회 2차회의 일정 및 안건 확정의 건
6. 정회선언(17:08)
1. 민중의례(15:30)
- 박석운 사무처장의 사회로 민중의례가 진행되다.
2. 임시의장 선출(15:35)
- 박석운 사무처장이 대의원들에게 임시의장을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양형모 원주횡성당원협의회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는 것이 어떨지 의견을 묻다
- 이에 참석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양형모 당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다.
3. 성원확인 및 개회선언(15:37)
- 양형모 임시의장이 뜻 깊은 1차대의원대회의 의장으로 선임되어 영광임을 밝힌 후 성원확인을 요청하자, 김형모 강원도당 사회연대부장이 총원 29명 중 22명이 참석하였음을 보고하다.
- 이에 임시의장이 성원이 되어 개회한다고 선언하다.
4. 서기 및 감찰 지명
- 임시의장이 서기와 감찰을 지명하겠다고 말한 후, 별도의 추천이 없으면 준비된 사람으로 지명하자고 제안하고,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다.
- 이에 임시의장이 서기에 원주 당원 이건수 당원을, 감찰에 사회연대부장 김형모 당원을 지명하다.
5. 안건심의
(1) 의장 선출의 건(15:40)
- 임시의장이 대의원대회 의장을 선임하겠다고 선포한 후,
강원도당 제2창당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주 당원을 의장으로, 춘천당협 의장권한대행인 나정대 당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자고 제안하다.
-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여 김기주 당원이 의장으로, 나정대 당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 후
- 임시의장 양형모 당원이 의사봉을 김기주 당원에게 넘기다.
(2) 회순 심의(15:45)
- 김기주 의장이 회순심의의 안건을 상정한 후 이 순서대로 진행하는데 이의가 없는지를 묻다.
- 강릉의 최복규 대의원이 제4호 안건(회계감사 및 당기위원 선출의 건)에 대하여 안건폐기를 주문하다.
즉, 자료집 30쪽의 '진보신당 당기위원회 규정'에 의하면 제5조 제2항에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게 되어 있는데, 제4호 안건대로라면 강원도당은 당기위원을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는 것이므로 규정위반임을 지적하였다.
- 이에 대하여, 박석운 사무처장이 당기위의 심사대상으로 운영위원도 회부되므로 운영위원이 당기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고, 권한을 운영위원회보다 상급기관인 대의원대회에서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규정위반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하다.
- 그러자, 삼척의 이강희 대의원이 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것으로 하자는 수정안을 제출하다.
즉, 회계감사는 도당대회에서 선출하고, 당기위원은 도당대회에서 추천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임명하자는 수정안이다.
- 이에 대하여 의장이 찬반토론에 부치고, 먼저 이강희 대의원의 수정동의안에 대하여 찬반토론을 진행하다.
- 최복규 대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서다. 즉, ‘추천’으로 하게되면 중앙당 규정에도 위배되고, 개정안의 제출 취지도 살릴수 없는 전혀 다른 안이 됨으로 반대한다.
- 강릉의 한종일 대의원이 안건에 대하여 다시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다.
- 이에 대하여 박석운 사무처장이 중앙당의 '진보신당 당기위원회 규정'에 의하면 도당의 당기위위원은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임명하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안에는 도당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게 되어있음을 지적한 후 당기위의 심사대상으로 운영위원도 회부되므로 운영위원이 당기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고,권한을 운영위원회보다 상급기관인 대의원대회에서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규정위반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다.
- 나정대 부의장이 이 안건을 4월에 있을 예정인 1기대의원대회 제2차회의에서 다루는 안, 즉 안건반려를 제안하다
- 이에 대하여 최복규 대의원이 회계감사는 '선출'로 하고, 당기위원 선출은 기타안건으로 하자고 제안하다.
- 이에 대하여 영월의 김용희 대의원이 기타안건으로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다.
즉, 당기위원 선출과 같은 중요 안건을 기타안건을 다루는 것은 부당하므로 별도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제안하다.
- 동해의 김진주 대의원이 기타안건으로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자는 제안을 하다.
- 의장이 당기위원 선출의 건은 2차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제안을 하다.
- 이에 대하여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안건이 2차회의로 반려되다.
- 이때, 부대표에 출마한 정종권 후보가 늦게 도착하여 10분간 정회를 하고, 정견발표를 5분간 청취하다.(16:00)
(3) 강원도당 규약 개정의 건(16:10)
- 의장이 안건설명을 박석운 사무처장에게 요청하다.
- 박석운 사무처장이 자료집 4~5쪽을 중심으로 개정안에 대하여 설명을 하다. 중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1) 지역당원협의의 장은 당연직 대의원으로, 사무처장은 당연직 대의원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하였음(제8조)
2) 사무처장은 선출직이 아니라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집행부에서 임명하도록 했음(제15조)
3) 중앙당과 달리 도당대의원대회에 예산과 결산의 심의, 의결 권한이 있는 것으로 하였음(제10조)
4) 사무처장을 운영위원에서 배제하고(제12조), 위원장이 임명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인준하는 것으로 하였음(제16조)
5) 감사는 외부감사 선임이 가능하도록 하였음(제19조)
6) 당의 해산 등의 경우, 수임기관으로 운영위도 가능하도록 하였음(제26조)
7) 당명의 변경을 대비하여 중앙당 대의원대회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였음(부칙 제4조)
8) 제1기 부위원장 선출의 경우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할 수 있도록 하였음(부칙 제3조)
- 의장이 축조심의를 할 것인지를 묻다.
- 김진주 대의원이 이미 대의원들이 안건지를 검토하고 왔으므로 수정안만 받아서 논의하자고 제안하다.
- 이강희 대의원이 장별로 심의하자고 제안하다.
- 의장이 장별로 심의할지, 수정안만 받을지 표결에 부치다.
- 이강희 대의원의 안이 재석 21명 중, 5명 찬성으로 부결되다.
- 김진주 대의원의 안이 재석 21명 중, 14명 찬성으로 채택되다.
- 의장이 수정동의안이 있는지 묻자, 영월의 김용희 대의원이 제19조 회계감사 선출규정에 대하여 수정안을 제출하다.
즉, 회계감사는 2인의 위원으로 선출하는 것으로만 하고, 외부감사를 둘 수 있게 한 규정은 삭제하자는 수장안이다.
이는 외부감사를 두게 될 경우 어떻게 선출할 것인지 규정이 미비하여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정당에서 외부감사를 두는 관례가 없으므로 폐기하자는 취지이다.
- 의장이 수정안에 대하여 토론에 부치다.
- 먼저 반대토론이 있는지 물었으나 토론자가 나서지 않았다.
- 찬성토론이 있는지 묻자 김용희 대의원이 불필요한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도 삭제함이 맞다고 주장하다.
- 의장이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21명 중 13명의 찬성으로 수정안이 채택되다.
- 수정안이 더 있는지 의장이 묻자, 최복규 대의원이 제13조, 제15조, 제16조에 대하여 '임명'을 '추천'으로, '인준'을 '임면'으로 하자는 수정안을 제출하다.
- 의장이 반대토론을 할 대의원이 있는지 묻자, 이강희 대의원이 반대토론을 하다.
즉, 사무처장을 직선으로 할 수도 있는데,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임명'으로 하였음을 확인한 후 운영위에 임면권을 주면 집행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안의 취지와 맞지 않음을 지적하며 수정안에 대하여 반대하다.
- 의장이 찬성토론이 있는지 묻자, 박용주 대의원이 찬성토론에 나서다.
즉, 각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가 운영위원회인데, 집행부 권한의 지나친 강화보다 운영위에 권한을 주자고 주장하다.
- 의장이 마지막으로 반대토론을 주문하자, 임형태 대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서다.
즉, 전체 규약의 맥락에서 기술적으로 놓치는 조항이 있을 수 있고, 현실적인 운영에서 별 차이가 없으므로 수정안에 반대하다.
- 의장이 찬성토론을 주문하자, 양기현 대의원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운영위 역할이 필요함을 주장하다.
- 의장이 반대토론을 주문하자, 김진주 대의원이 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한 듯하나 실제 운영에서 지역의견 반영하므로 수정을 반대하다
- 의장이 토론종결을 선언하고,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21명에 8명 찬성으로 수정안이 부결되다.
(4) 회계 감사 선출의 건(17:00)
- 의장이 회순 토론에 따라 당기위원 선출의 건은 제2차회의로 반려되었음을 확인한 후 회계감사 선출의 건만 상정하다.
- 의장이 회계감사로 추천할 사람이 없는지 대의원들에게 의견을 묻다.
- 추천이 없자 의장이 추천해도 되겠는지 의장이 묻고, 대의원의 동의에 따라 강릉의 최영주 당원, 삼척의 이강희 당원을 추천하다.
- 의장이 추천된 당원들에 대하여 대의원들에게 동의를 구하자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회계감사로 최영주, 이강희 대의원이 선출되다.
(5) 1차 대의원대회 2차회의 일정 및 안건 확정의 건
- 의장이 안건 설명을 박석운 사무처장에게 요청하다.
- 박석운 사무처장이 자료집 21쪽을 참조하여 설명하다.
즉, 일시는 4월 25일 14시, 장소는 추후 공지하며, 안건은
1) 강원도당 부위원장 선출의 건
2) 당기위원 선출의 건
3) 2008년 사업보고 및 사업평가의 건
4) 2008년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의 건
5)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 건
6) 지방선거 전략 채택의 건
- 의장이 또 다른 의견이 있는지 묻자, 참석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안건이 통과되다.
6. 정회선언(17:08)
- 의장이 4월 25일의 대의원대회는 1차 대의원대회 제2차 회의이고, 오늘 회의의 연장이므로 폐회가 아님을 확인한 후 정회를 선언하다.
![[중앙당] 당원가입](/images/menu_top_ipdang.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