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강원 > 공지사항 > [긴급] 6.4일 확대운영위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꼬리찌바

08-06-02 14:46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몇가지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주관식으로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쟁점에 대해 객관식으로라도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1. 규정 개정 시기와 관련하여
- ①전국 집행위원장(사무처장) 및 당원 의견수렴이 부족하므로 이번 6.4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규정을 확정해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 ②지역 조직 정비를 위해서 규정을 시급히 확정하고, 보완사항은 이후 당대회 등을 통해 전면 개정하자는 의견 등이 있습니다.

2. 당원 규정과 관련하여
- ①후원 당원에게 공직후보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진성당원제에 어긋나므로 피선거권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 ②후원 당원에게 공직후보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지난 시기 진성당원제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
- ③장기적으로 당이 중앙권력 또는 지방권력 집권을 도모한다면 진성당원제를 고집하지 말고 당원의 문턱을 낮추고 후원당원에게도 공직선거 피선거권은 부여해서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이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입장

3. 당원협의회
- ①자치구·시.군 단위로 둘 것인가, ②국회의원 선거 단위로 둘 것인가

4. 부문협의회
-①노동 부문 등 각 부문대표자들의 의사결정 참여를 통해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과
-②부문은 지역당원협의회와 이중 소속되기 때문에 의결권을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유경종

08-06-04 21:36

전국집행위원장은 이번에 확정한다해도 당대회까지는유동적일 것, 당대회를 거쳐야 확정되므로 이번 확대운위에서 결정한다해도 당대회에서 바뀔 수 있으므로 우선 명칭이 어떠하든 당무를 처리하기위해 두고 창당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축적해가며 보완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
따라서 현재 (확정된다면) 전국집행위원장은 당대회전까지 창당업무에 매진할 한시적 과도체제의 임무가 될 것.

정 당원과 후원당원과의 다른점을 공직후보자 및 당직 선거권을 기준으로 가르는 것에는 반대.
당원에 대해서는 좀 더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것, 당원은 스스로 그 책임을 떠안는다는 것, 그에 따라 그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을 가지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임.

따라서 그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모든 피선거권은 정 당원에게 국한하며 선거권은 모든 정 당원들에게, 후원당원의 경우 선거인명부 등재를 신청하고 당원에 이르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할 때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
당원의 경우도 당비납부뿐만 아니라 당사업과 활동의 참가유무, 당이 직접 실시하거나 당이 인정하는 교육의 이수 등이 확보되어야 당권을 인정해야할것.

당원 협의회의 경우 그 구성단위를 결정하는게 급한것 같지는 않음.
나는 당원협의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고 그 기구와 작동 메카니즘을 확보하는 게 우선,

당원협의회의 경우 먼저 그 구성의 최소 인원은 얼마인가? 최소인원을 몇명으로 규정정하는 근거는 어떠한 연유와 과정으로 도출하는가?
구성인원의 조직유지 및 운영능력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당원협의회의 임무는 무엇으로하며 책임과 권한을 어디까지 한정할 것인가?
시군구로 하든, 국회의원 선거구로 하든 협의회간 인원에서, 역량에서 격차가 발생할 것인바 이를 방치할 것인가? 등등의 문제를 미리 제기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유경종

08-06-04 21:58

부문에 대해,
당이 부문에 대해, 그 역으로 부문이 당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서로에 대한 인식의 격차가 증대하고 있음을 우려함.

이는 타파해야할 과제.

이에 대해 부문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타당함. 다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부문의 대표자가 낙하산으로 내리 박히거나, 부문만의 선거에 의해 선출되어 모든 당원이 적용을 받는 당의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부당한 정도를 넘어서서 범죄적 행위.

그리고 부문의 당원들이 자신의 부문을 대표하여 당의 의결과정에 참여할 대리인을 선출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남.
그것이 노동이든, 농민이든 일반 당원은 한번, 부문의 당원은 두번 선출 권한을 가지는 것은 인정해서는 안됨. 민주주의에서 평등의 원칙을 침해한 것임. 부문에 대해 예외를 둘수는 없음.
이를 해소할 방안은 모든 당원이 지역의 대표자를 선출할 뿐만 아니라 부문의 대표자 또한 선출하면 됨. 이과정에서 당은 부문에 대해 부문의 현안과 쟁점을 당내에 전파할 기회를 보장하며 부문의 활동가가 당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조할 수 있으며 부문은 해당부문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소통하고 자기 검증의 기회를 획득함.

평등의 원칙이 구현되지 못한다면 부문은 지역과 분리하여 부문만으로 대의원을 선거하여 당의 의결에 참여하는 게 마땅.

나는 표결에서 지는 것은 감수하지만 예외는 용납하지 못함.

이상규

08-06-05 17:26

의견 감사드리며, 6월 24일로 예정된 중앙당 제8차 운영위원회까지 보다 폭넓은 당원의 의견 수렴을 거치기로 하였습니다.

공동대표단과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제2창당 방안과 지역 조직정비 규정 등을 주제로 지역별 토론회를 조직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08-06-15 14:33

당원협의회는 반드시 필요한 기구가 아님. 단지 둘수있음. 이는 정당법상, 그리고 현 진보신당의 결정과도 일치하는 지점임.
당으로서 반드시해야하는 것외에 할수도 있고 안해도 무방한 당원협의회에 목메지 말것. 감투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원협의회 구성에 집중하지 않음.

지금 우리는 왜 진보신당을 하고 있고 진보정당운동을 하는가? 이미 터잡고 있는 민주노동당과는 뭐가 다르며 왜 민주노동당이 아니어야 하는가?를 명쾌히 하여 밝히지 않으면 지금 민주노동당을 탈당하고나와 있는 사람들만의 진보신당이기를 도모하는 것이 됨.
그걸 준비하는가가 우선,
뭘하기 전에 너희는 누구냐라는 물음에, 또 나는(우리는) 누구인가하는 자신의 물음에 답하고 자신을 정립하라는 것임, 뜻도 세우기 전에 갓부터 쓰거나 뭘할지도 모르고 벌떡일어서는 우를 범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상규

08-06-15 18:14

1. 감투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원협의회 구성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당원협의회 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마치 "감투에 환장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당원의 경우 감투에 집착할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당원들은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보신당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더 잘 실천하기 위해 당원협의회라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원 개개인이 자기 활동영역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당원협의회와 같은 당원 모임을 통해 그 실천을 더 잘해나갈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 원주횡성당원협의회 규약을 보시면 알겠지만, 당원협의회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치를 함께 찾고 제2창당을 위한 임시기구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당원 각각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진보신당 제2창당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당원협의회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허성민

08-06-17 20:13

당원 협의회의 필요성은 가장작은 부분의 실천을 지역에서 강화하자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도당에 이상규 김형모 동지가 있듯이 각지역에 일할수있는 사람..
지역에서 역활을 맏아서 나눠서 할수있는 사람(아직까지는 낮은수준으로 사고하는게..)
지금 진보신당수준(?)으로 감투나 자리를 연연할 이유나 생각이 없습니다.그런 사고와 생각을 한다면 잘못된게 아닐까요..
각지역에서 진보신당 결성의미에 부합하게 열심히 일하고 고생할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지역의 진보신당 당원의 확충과 도당 나아가 중앙과의 소통과정을 원할히 할수있는 필요기구라고 생각 됩니다.
진보신당에 이번에 같이 참여하기로하면서 지역의 당원협의회의 구성은 진보신당의 발전을위한 지역적구성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낮은수준의 문제제기는 전체적인 현재의 우리의 상황에대한 반영이고 이에따른 각지역의 당원협의회의강화가 지역에서의 진보신당의 강화를 전제할수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