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다자원'에 맞선 원주 중부일반노조 재활용센터분회 전면파업 5일차

오늘도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이른 아침 출근투쟁으로 재활용선별장분회 전면 파업 5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어제 회의를 하기 위해 원주에 오신 일반노협 최만정 의장님과 강동화 동지의 지지발언이 추운 날씨에도 우리를 훈훈하게 해주셨습니다.

중식집회에도 약속대로 많은 동지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오늘 집회 주제는 ‘연대 한마당’으로 조금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부일반노조 소속된 각 현장위원회, 분회에서 재활용선별장분회 동지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 축하공연을 준비해오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가장 조합원수가 많고 선배이신 환경미화현장위원회를 대표하여 김봉호 부위원장님의 힘찬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연료화시설분회 사무장님의 힘찬 연대사와 조합원 전원이 정성껏 쓰고, 붙이고, 용접한 대자보를 보며 뜨거운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치단체현장위원회 동지들은 모두 나와 파업가를 열창하여 우리의 열기를 더욱 북돋아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재활용선별장 분회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변종된 민간위탁 사회적 기업 반대한다”라고 우리의 구호가 담긴 하얀색 플랭카드를 핸드 페인팅으로 완성시켰습니다. 비록 손이 시리고 추웠지만 우리가 만든 플랭카드 아름답지요?
아무리 추운 날씨도 우리의 투쟁의지를 꺾을 수는 없으며 뜨거운 동지애로서 추위와 투쟁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동지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쟁!

작성일 : 2011-12-2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