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조례' 제정 청구(R)

◀ＡＮＣ▶
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시민단체가 주민발의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인명부를 제출했습니다.

서명부 검사와 이의신청 등을 거쳐 청구 연서 주민수가 충족되면 도의회에 부의하게 됩니다.

손원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교육공공성 실현 강원교육연대가 이른바 '고교평준화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청구인명부를 도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강원교육연대는 지난 5월 23일부터 서명운동을 펼쳐 만 5천 254명의 서명을 받아 조례 제정을 청구했습니다. 서명자는 원주가 5천 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2천 930명, 강릉 2천 142명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교육연대는 도민의 뜻이 모아진 만큼 도의회가 조속히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 반영숙 사무국장/강릉학부모회
(여론조사, 타당성 조사를 통해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합니다. 그 첫 단계가 조례제정입니다.)

청구인명부가 제출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5일이내에 그 내용을 공표하고, 10일동안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야 합니다. 또 서명이 정당한지를 검사해 청구 연서 주민수 만 2천 163명을 넘을 경우 청구를 수리해 60일이내에 도의회에 부의하게 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청구 연서 주민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5일동안의 보정기간을 거쳐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이에따라 도의회 부의까지 빠르면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9월 도의회 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NEWS 손원교입니다. 

작성일 : 2011-07-2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