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작은음악회>가 열리는 <송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0여명에 불과하고, 내년도 입학 예정생이 단 1명에 불과한 현실입니다. 당연히(?) 통폐합 대상에 올라 있어서 폐교 직전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학생수가 적다 보니 2개 학년이 한반을 사용하는 복식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 내용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촌의 학교가 무너지면 마을 공동체가 파괴되고, 결국에는 마을 자체가 소멸하게 됩니다. 다행히 고탄에는 젊은 분들이 계셔서 마을을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에 <산골작은음악회>를 추진하고 있는 윤요왕 이장(37세)은 폐교 직전의 송화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산촌유학>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산촌유학>은 도시의 아이들이 시골 학교를 다니면서, 도시의 치열한 경쟁과 각박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면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춘천노동복지센터(진보신당 당원 다수^^)에서는 고탄지역 생산자들과 로컬푸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탄 송화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산골작은음악회>에 참석하고 싶으신 분은 금요일 6:30분까지 당 사무실에 모여서 함께 출발했으면 합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일 짝퉁 당원 마눌님과 아이들 데리고 그 곳에 직진하겠습니다. 삼일 째 현장활동 핑게로 집을 못들어가서 마눌님 뿔이 단단히 나있지만, 워낙 노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니 갈 확률 99.9%.^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