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강원도지사 후보인 최문순 후보에게 삼척핵발전소 반대를 요구합시다.

 

단, 이러한 요구는 앞으로 선거연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즉 세력연대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

생태사회, 녹색사회의 가치에 기반한 요구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선정는데 도시사의 권한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분명히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부지선정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더라도 정치적인 영향력은 있을테니까요.

 

강원도당 당원들은 달리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괜히 민노당하고 협상해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처럼

배신당하느니 차라리 민주당 후보에 가치연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요구는 진보신당도 하겠지만, 민노당도 할테고, 최문순 후보도 어느정도

얘기할테고.....

몇가지 비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왜 최문순이냐? 민주당에 미련이 있는거 아니냐?면

절대 아니고, 엄기영은 삼척원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고, 최문순은 아직 입장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만일 강원도당에서 말하는것이 어렵다면 조율해서 녹색위원회에서 요구하거나..이마져 어렵다면

반핵운동단체에서 요구하는 수 밖에 없겠죠.

 

말 나온김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 보니 강원도당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대하지는 않는것 같던데...현실 지역정치에서 어쩔 수 없이 이해는 합니다. -_-;

하지만, 주목군락지와 이끼계곡이 완전히 파괴되는 가리왕산 알파인코스라도 꼭 반대하여 기존 용평이나 하이원, 오투슬로프를 활용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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