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이라디오]강원길기수-세상을 바꾸는 길!!

 

 

[당원이라디오]강원길기수-세상을 바꾸는 길!!

 

더이상 토건,발전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도민을 호도해서는 안돼

강원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강원도의 가장 큰 자산될 것

 

강원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길기수 강원도당위원장 ⓒ진보신당

 

 

 

▶강원도에서 평창에 2018년 올림픽 유치를 하겠다고 나온 상태죠?

길기수: 예, 2010,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했으나, 두 번다 실패를 했는데요, 지난 2006년도에 동계올림픽 3수도전을 하겠다고 현재 강원도지사가 선언했고,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벤쿠버 올림픽이 하기 전에 여론조사에서도 시민들이 80%이상이 적자라고 예상했고, 지금 흑자가 나지 않는다고 거의 판명이 난 상황입니다. 진보신당에서 이런 문제를 이미 제기했을 것 같은데요? 진보신당의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입장발표나 대안은 어떠십니까?

길기수: 지금 유치추진 활동하는 사람들도 선전하는 만큼 실질적 경제효과가 없다고 보는데요, 강원도의 소외감이나, 지역고유의 발전전략이 부재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올림픽 유치에 매달리고 있는 형국인데요. 저희 당은 동계올림픽을 통한 경제적 효과나 지역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벌려놓은 일을 그만하자고 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것이 과연 올바른 것이냐 하는 고민과 논의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말하는 것도 강원도가 낙후되어 있다, 소외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길기수: 한나라당의 이런 발언은 책임회피성 발언입니다. 한나라당이 하는 강원도의 문제 진단과 저희가 하는 문제 진단이 거의 같은데요, 그러면 어려운 강원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 도정과 도의회 주류세력인 한나라당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집권 12년 동안 강원도 소외, 낙후가 깊어진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강원일보 기사를 보니까요 강원도 대학 정규직 취업률이 꼴찌인데요, 대안을 제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기수: 저희는 강원도의 발전전략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기존에는 외자유치 중심으로 재정과 행정력을 투자해왔다면, 이제는 강원도내의 기업, 특화산업 육성, 보육, 노후 서비스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청년실업, 강원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생각하구요. 사회적 일자리가 기존에는 좀 일의 강도에 비해 보수가 부족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도 지원을 통해 극복해가는 해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 김석준님과 인터뷰 과정 중에 나온 말인데요, 부산시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보전해 줄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강원도도 그와 유사한 계획이 있는지?

길기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지대학교 도립화 문제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습니까?

길기수: 상지대 구재단의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15년 넘은 이야긴데요, 김문기 전이사장이 개인비리, 학교자산 횡령 등으로 학교에서 쫒겨났는데요, 자기가 설립했다고 해서 개인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를 볼모로 교수,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모두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대학이 가진 사회적 성격, 교육기관으로서의 성격을 명료히 하여, 공공성을 확실하게 성격지우기 위해 공립화로 전환하자는 것이 저희 주장입니다.

▶상지대 도립화와 관련 진보신당 강원도당이 제안한 사회적 협약이 전국적으로도 알려질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길기수: 상지대 도립화 공약을 저희가 제출하고 나니까, 김문기 전이사장 측 사람들이 당사에 항의방문을 왔습니다. 제가 전화도 20여 통 받았고 굉장히 거친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뜨거운 이슈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쟁점화하고 상지대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노력해갈 생각입니다.

▶실제로 진보정당이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는 것을 상지대분쟁 해법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길기수: 이것이 절차적으로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이사들이 공립화 하겠다는 합의하에 상지대의 자산을 기부채납하면 됩니다. 행정적 문제는 어려운 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도민들에게 널리 의견을 구할 생각입니다.

▶이 문제는 다른 지역에 있는 당원들도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략>

대관령관광자원화 라면서 곤돌라, 레포츠 시설 등이 논의 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길기수: 저는 사고가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시설을 세워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발상은, 한 십년은 먹고살 거리만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백년을 먹고 살려면 지금 강원도의 환경과 자원을 최대한 잘 보존하는 것이 미래의 높은 상품가치를 가진 자연관광조건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농업문제는 수입농산물과의 가격 경쟁 때문에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아직 있기 때문에, 높은 이미지 브랜드를 잘 살려서 진짜 친환경 농산물이 되어 경쟁력을 갖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해야겠습니다.

 

"강원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큰 강원도의 자산이 될 것" 사진:길기수블로그http://blog.naver.com/kilkisoo/

 

▶강원도 신문을 보면 영동, 영서 지역차별, 통합 문제 이야기가 많은데요 진보정당의 시각은 어떻습니까?

길기수: 강원도도 요즘 2시간대 교통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기성 보수 세력이 토건 발전 중심의 성장전략을 내세우면서 이미 인프라는 많이 갖춰져있는데도, 이런 논리가 또 무슨 발전 가능성이 있는듯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도 이런 선전에 너무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는데요, 이것을 깰 수 있도록 이번 선거기간에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출마선언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우리가 자연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강원도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기후변화협약 때문에 자연환경보존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는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이 주민소득의 저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범 정부차원의 보조와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참 어려운 것이 당장 보이는 현찰이 아니므로 사람들에게 파고들기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길기수: 수도권 수자원보호 때문에, 수자원공사 등에서 댐인근지역, 호수주변에 지원하는 법과 재정 등도 있습니다. 그것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고, 있어 왔기 때문에 정책적 추진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진보신당이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을 표방했지 않습니까. 가시적 성과가 부족하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속도가 더디기에, 많은 시민들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차별성을 못 느끼고 있는데요, 어떻게 돌파해나가실 생각입니까?

길기수: 당의 지역책임자로서 책임감과 부족함에 대해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존립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중과 만나는 과정에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악수활동을 벗어나 구체적으로 서민들에게 정치문화의 차이 보여줘야 ⓒ강원도민일보

 

▶지금도 선거운동이 시민들 만나서 인사하고 악수하는 것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차별성을 보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

길기수: 어려운 질문인데요, 정치노선의 차이도 중요하지만 정치문화의 차이도 있습니다.  보수정당과 우리의 정책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 서민경제 살린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우리가 그들과 다른 점은 현장 속에서 얼마만큼 체득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는 다르다고 봅니다. 그래서 진보신당이 어느 당보다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보신당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까?

길기수: 서민들 좀 살려달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듣습니다. 어느 업종을 불문하고 서민경제가 너무 무너져서 참 힘듭니다. 노동자들이 주머니가 줄어들다 보니, 구멍가게를 찾는 구매력도 줄어들고 구멍가게도 무너질 판이지요. 길기수 선본에서는 복지지원에 최대한 정책을 개발해서 주민들의 사회적 소득을 높여 줄 방안을 강구해 볼 생각입니다.

 

 

제작,참여: 새로운데모연구회 http://cafe.daum.net/new-d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