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습니다. 95년인가, 북한무장 잠수함만 안 왔으면 지금쯤 강릉은 강원지역 진보의 메카가 됐을 겁니다. 1970년대에 주문진이 21세기 환태평양의 진보적 읍민공동체의 모범이될 수 있었는데, 무장간첩이 들어와서 반공의 메카가 된 것을 생각하면, 영동지역은 두 번의 비극적 사건을 맞은 거죠. 예향의 도시 강릉이 어쩌다가 2군단 사령부가 있는 격전지 춘천보다 더 한 군사문화의 도시가 되려고 하는 것인지. 수쿠류빠진 잠수함이 대답하려나, 인민무력부 지식인이 댓글을 달아주려나... 게다가 이제 부패도시 까지 되려는 것은 또 누가 대답해줄까...욱철이가 먹은 돈다발이 말을 해줄까... 부패적 군사예향 도시? 여러분의 노력으로 강릉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랍니다.